반려견 정보, 지식 / / 2022. 11. 14. 23:02

비숑 분양가, 하이바 컷, 푸들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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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시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강아지, 바로 비숑프리제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비숑프리제는 특히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애완견으로 많이 키우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비숑(비숑프리제의 줄임말)"은 곱슬곱슬한 털과 하얀색의 털로 외관상 푸들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숑과 푸들은 친척관계 조차도 아닌 아예 다른 견종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비숑과 푸들의 차이는 무엇인지, 비숑의 평균적인 분양가, 비숑의 털을 미용하는 데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숑과 미니 비숑

'미니 비숑'을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오리지널 비숑프리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숑 프리제는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해졌습니다. 비숑 프리제의 어원은 "비숑 아 푸알 프리제(Bichon a poil prise, 약간 곱실거리는 털)"이라는 단어에서 기원됐으며, 애칭으로 "비숑"이라고 많이 불립니다. 비숑은 곱슬곱슬한 털 때문에 푸들과도 닮았고, 비숑의 어릴 때의 모습은 하얀색의 몰티즈와도 비슷합니다. 비숑의 체고와 몸무게는 견종 표준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체고는 23~31cm, 몸무게는 5~8kg 정도입니다. 옛날 서양에서 조류를 수렵하기 위해 개를 개량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푸들의 경우도 원래는 조류를 수렵하기 위해 개량한 견종인데요, 이에 반해 비숑은 처음부터 가정견으로 개량되었기 때문에 약 1500년대부터 프랑스 귀족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으로 사랑을 많이 받은 견종입니다. 비숑은 성격이 매우 순하고 좋으며 또 독립적이어서 집에 혼자 두어도 혼자 잘 지냈기 때문에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으로 많이 사랑받았습니다. 이처럼 비숑은 옛날부터 프랑스 귀부인 등 귀족들이 많이 키웠던 강아지로 순수 혈통의 비숑은 희귀하며 가격도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미니 비숑'이란 원래의 비숑과 비숑보다 크기가 작은 종의 강아지인 몰티즈 등과 같은 강아지를 교배시킴으로써 원래 오리지널 비숑보다 크기를 작게 만든 강아지입니다. 따라서 '미니 비숑'은 순수 혈통 비숑프리제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애견샵에서 '미니 비숑'을 순수혈통의 비숑프리제라고 속이고 가격을 매우 비싸게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숑 분양가 및 미용방법

비숑의 분양가는 앞에서 말했듯 순수 혈통의 비숑이라면 고가에 속합니다. 전문 견사의 경우 암컷은 약 400만 원, 수컷은 300만 원 이상 정도입니다. 보통의 애견샵에서는 순종의 비숑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몰티즈나 푸들을 교배시킨 잡종의 비숑을 순수 비숑이라고 속이는 분양업자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숑은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털을 자르는 비용이 비싼 편이며 털을 자르는 방법 또한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비숑은 푸들처럼 곱슬 털을 갖고 있어 털이 많이 빠지지는 않지만,  털이 매우 가늘기 때문에 털을 자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털이 가는 만큼 빗질을 자주 해주지 않으면 쉽게 엉키는데, 털이 가늘지만 모량이 매우 풍부하고 곱슬기가 있기 때문에 한번 털이 엉키면 쉽게 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비숑은 포메라니안이나 몰티즈 등 다른 강아지들과 같은 기법으로 털을 자르더라도 (예를 들면 가위컷) 비숑의 털을 자르는 것은 고급 기술이기 때문에 전문가도 비숑의 털을 자르는 것을 완전히 배우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같은 방법으로 털을 자른다고 하더라도 비숑이 다른 강아지들보다 털을 자르는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비숑의 특징 및 푸들과의 차이

비숑과 푸들은 겉보기에 매우 비슷합니다. 하얀 털색과 특히 곱실거리는 털 때문에 보통 사람들은 구분을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비숑과 푸들은 성향면에서는 차이가 크고 서로 연관이 없는 품종입니다. 단지 곱슬이 심한 털을 갖고 있어 외관상 비슷해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푸들과 비숑 모두 곱실거리는 털을 갖고 있지만, 푸들은 모질 이 두껍고 비숑은 모질 이 매우 얇습니다. 따라서 비숑은 푸들에 비해 털 모양이 솜사탕처럼 풍성한 형태입니다. 그리고 같은 키의 푸들과 비숑을 볼 때 넓이도 비숑이 더 넓기 때문에 비숑이 체중도 더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또한, 비숑은 다리가 짧고, 몸이 넓어 걸음걸이가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며 푸들은 비교적 다리가 길고 날씬하여 걸음걸이가 사뿐사뿐 걷는 모습입니다. 또한 머리의 크기도 비숑이 더 크고 푸들은 머리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푸들에 비해 비숑의 주둥이는 매우 짧은 편입니다. 또한 비숑은 눈보다 더 큰 코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서 푸들에 대해 말했듯, 푸들의 털색은 갈색, 흰색, 검은색 등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비숑은 오직 흰색의 털만 갖고 있습니다. 또한 지능면에서도 푸들이 비숑보다도 훨씬 뛰어난 편입니다. 이렇게 비숑과 푸들의 차이점도 많지만 두 견종 모두 활발하며 사교성이 좋은 성격을 갖고 있는 것은 공통점입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성격은 양육환경이나 훈련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공통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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