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정보, 지식 / / 2022. 11. 13. 19:13

푸들 종류, 지능, 분리불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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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푸들은 우리나라에서 몰티즈 다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강아지로 매우 인기가 많은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키에 따라 푸들이 여러 가지 종류로 나뉜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푸들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각 푸들마다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또 보호자는 푸들을 키울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푸들의 종류 

우리나라의 애견연맹과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푸들을 체고에 따라 스탠더드 푸들(대형견), 미니어처 푸들(중형견), 토이푸들(소형견) 3종류로 분류합니다. 프랑스와 같은 일부 나라에서는 스탠더드 푸들과 미니어처 푸들 사이에 '미디엄 푸들'을 추가합니다. 따라서 푸들을 스탠더드 푸들, 미디엄 푸들, 미니어처 푸들, 토이푸들로 4종류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푸들의 종류를 결정짓는 것은 바로 체고인데요, 예를 들어 두 마리의 미니어처 푸들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태어난 푸들의 키가 토이푸들의 종류에 속한다면 푸들의 종류는 토이푸들이 되는 것입니다.  스탠더드 푸들의 체고는 38cm 이상, 미니어처 푸들의 체고는 25.4~38cm, 토이 푸들의 체고는 25.4cm 미만으로 입니다. 토이푸들의 체고가 25.4cm 미만, 체중은 3kg 미만으로 크기가 아주 작은 편입니다. 보호자가 푸들을 입양할 때, 푸들의 종류가 토이푸들인 줄 알고 입양했지만 성견이 되어서 토이푸들의 크기를 훌쩍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토이푸들의 종류인 강아지는 드문 편이며,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푸들의 종류는 미니어처 푸들입니다. 

 

푸들의 신체적 특징

푸들의 털색은 다양합니다. 블랙, 실버, 블루, 갈색, 애프리콧(살구색), 크림, 화이트 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푸들의 털 빠짐이 적은 편인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강아지의 털 날림을 싫어하는 분들은 푸들이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 털 빠짐이 적은 편으로 푸들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푸들은 다른 강아지들과 비교했을 때 털이 빠지는 정도가 적은 편일 뿐입니다. 따라서 푸들의 털 빠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푸들의 털은 곱슬기가 매우 심한 편입니다. 만약 견주가 푸들의 털을 자주 빗어내어주지 않으면, 죽은 털들이 안에서 서로 엉키고 뭉치게 됩니다. 따라서 견주는 푸들의 털을 자주 빗겨 주어 관리해야 합니다. 

 

푸들의 성격

푸들이 매우 영리한 강아지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애견 지능 표를 보면 보더콜리(지능 1순위) 다음으로 지능이 높은 강아지가 바로 푸들(지능 2순위)입니다. 하지만 푸들의 종류인 스탠더드 푸들, 미니어처 푸들, 토이푸들에 따라 성격과 지능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푸들의 세 가지 종류 중 스탠더드 푸들의 지능이 가장 높으며 크기가 작아질수록 점점 지능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강아지들 중에서도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하는 푸들은 견주에 대한 충성심도 높은 편입니다. 푸들은 자신의 보호자를 좋아하고 애틋하게 생각하며 눈치도 빠른 편이라 사람을 잘 따르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푸들이 보호자에 대한 애정심이 강한만큼, 푸들은 보호자가 없을 때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인 분리불안도 심한 편입니다. 따라서 푸들이 분리불안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보호자는 초기부터 푸들에게 독립심을 키워주고 보호자에게 너무 의지하고 기대는 것보다는,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도록 훈련과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푸들의 건강 주의사항

견주가 푸들을 키울 때 푸들의 건강에 대해 주의해야 할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푸들은 약한 관절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가 흔히 발병되는 질병입니다. 또한 푸들은 눈과 관련한 질병이 많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눈물이 많이 나고 눈가에 눈물자국이 남는 증상이 푸들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녹내장, 백내장 등과 같은 질병이 많이 발병됩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푸들이 어렸을 때부터 푸들의 눈 관리에 신경 쓰고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푸들의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모자나, 애견용 선글라스 등을 착용시키는 등 눈과 관련한 질병이 발병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푸들은 귓속 내부에 털이 자라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귓속 내부에 털이 자라나게 되면 귓속이 습기가 많아지고, 세균 감염이나 곰팡이 감염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푸들의 귓속에 있는 털을 제거하여 귓속 내부를 관리해주는 것도 푸들의 건강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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