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반려견이 흔히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소개될 자세한 내용은 강아지에게 위험을 주는 기생충의 종류와 강아지가 기생충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강아지 기생충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약에 대한 것입니다.
기생충의 종류
강아지에게 질병과 위험을 주는 기생충은 내부 기생충과, 외부 기생충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내부 기생충
십이지장충, 심장 사상충, 편충, 회충, 촌충 등이 있습니다. 감염 후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구토, 식욕 감소,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 이 중에서 특히 심장 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기생충입니다. 심장사상충에 감염됐을 때 그 치명도는 언제부터 감염이 됐는지, 사상충의 개수 및 강아지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회복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2) 외부 기생충
강아지의 피부나 눈, 귀 등에 기생하는 외부 기생충은 진드기, 벼룩, 개선충 등이 있습니다. 감염 후 증상으로는 간지러움증로 인해 피부를 심하게 긁거나 털이 많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개선충은 피부병뿐만 아니라 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심장 사상충
특히,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줄 수 있는 심장 사상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심장 사상충은 모기에 물려서 전염성 있는 사상충에 감염되는 것입니다. 감염 후 사상충이 폐혈관 및 심장까지 이동하는데에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따라서 심장사상충 감염 후 강아지에게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눈에 띄는 증상은 빠르면 3개월, 늦으면 6개월 정도 후에 나타납니다. 따라서 견주들은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야 강아지가 심장사상충에 걸렸다는 것을 인지하게 됩니다. 인지 후 동물병원에 갔을 때에는 이미 심장사상충은 2~3기 단계로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사상충은 강아지의 폐 및 심장 내에서 약 12~30cm 길이까지 성장하고 또다시 자충을 생산합니다. 따라서 심장사상충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을 정도로 강아지에게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감염 진행 속도에 따라 1기~4기로 분류됩니다. 1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무기력증과 가벼운 기침 정도로, 대부분의 견주들은 강아지가 심장사상충에 걸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2기부터는 식욕 감소 및 심장이나 폐 같은 깊은 곳에서 기침이 나는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대부분 견주들은 이때서야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동물병원을 찾게 됩니다. 3~4기의 경우는 위급한 상황으로 강아지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지고, 호흡곤란 및 심부전으로 배에 복수가 차올라 배의 부피가 커지기도 하며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사상충은 치료가 어렵고 부작용이 심하게 일어날 수 있어서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장사상충을 예방하는 방법은 강아지에게 약을 발라주거나 약을 복용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주기는 1달에 1번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한겨울에는 모기와 진드기가 없더라도 확실하게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달 약을 발라주거나 복용하기를 권장합니다. 복용하는 약으로는 심장사상충,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 진드기를 모두 예방하는 약과 이 중에서 몇 가지만 예방하는 약으로 그 종류가 약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어떤 약을 복용시키는지에 따라 추가적인 약 복용을 하거나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예방 효과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진드기
강아지의 진드기 감염은 대부분 외부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도 진드기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외부 활동에서 진드기가 감염되어 다시 동물에게 퍼트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강아지 진드기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 진드기는 주로 풀에 서식하며 척추동물의 몸에 기생하면서 혈액을 빨아먹는 외부 기생충의 종류입니다. 강아지가 진드기에 감염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부에 심한 가려움을 느끼거나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강아지 진드기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이것은 주로 산과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입니다. 흔히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데, 고열이 지속되고 구토, 설사,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혈압 저하, 두통, 발작 등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는 혼수상태에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2) 라임병
사람에게도 전이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감염 후 약 2달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뒤 증상이 발견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과 피부가 빨갛게 올라오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신경손상이나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바베시아
진드기가 강아지의 피를 빨아먹는 과정에서 유충이 몸 안으로 유입되어 적혈구를 감염시키는 질병입니다. 증상은 심한 빈혈, 혈뇨, 식욕감소, 체온상승, 무기력 등이 있습니다. 감염의 여부는 먼저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혈소판이나 빈혈 수치를 확인합니다. 만약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확인되는 경우 PCR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강아지의 진드기 예방법
강아지 진드기 예방법은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복용하는 구충제, 피부에 바르는 구충제, 간편한 목걸이 형태의 구충제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충제마다 화학성분이 강아지에게 털이 빠지거나 피부병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천연성분의 구충제는 비교적 강아지에게 안전하지만 구충 효과는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구충제 종류마다 장점과 단점을 고려하여 강아지에게 잘 맞는 구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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